경기도 북부에서 발생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군 당국도 접경지역에서의 야외기동과 예비군 훈련 등을 잇따라 연기시켰습니다.

국방부에 따르면 군은 자체적으로 위기경보 '심각'을 발령하고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지에 주둔한 부대의 훈련을 자제하라"는 방침을 내렸습니다.

또 "장병 외출도 축산농가 접촉 방지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급적 최소화하는 한편 농장주의 민통선 이북 출입도 통제하라"는 지침도 하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