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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펀드' 개입 정황 잇따라…정 교수 소환 임박
기사입력시간 2019.09.20 10:30 김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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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펀드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 장관 측의 사모펀드 개입 여부를 살피며 정경심 교수의 소환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김하희 기자입니다.

【기자】

본인과 부인의 사모펀드 운용 연관성 등을 부인해온 조국 법무부 장관.

[조국/법무부 장관(지난 2일): 저는 물론이고 제 처든 이 사모펀드의 구성이건 운용이건 등등의 과정에서 알 수가 없었습니다. 따라서 관여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조 장관 발언과 배치되는 내용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검찰은 구속된 5촌 조카가 사모펀드 투자처인 W FM에서 횡령한 50억 중 10억을 정 교수에게 건넨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정 교수가 조카 부부와 동생에게 빌려줘 코링크 설립자본과 투자금으로 쓰였다는 액수와 일치합니다.

검찰은 정 교수가 코링크 투자금을 돌려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돈의 성격을 조사 중입니다.

정 교수가 코링크 설립 초기에 주식을 직접 매입하려 한 정황이 담긴 문건도 입수했습니다.

코링크 유상증자에 참여한 정 교수 동생은 코링크에서 1억여 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 교수가 '남편이 달라고 했다'며 투자보고서 급조를 요청했다는 코링크측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공직자윤리법 위반 여부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교수 소환이 임박한 가운데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 초란 전망도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290개 대학 3천3백여 명의 전·현직 교수들이 조 장관 사퇴를 촉구하며 서명한 시국선언서가 발표됐고, 서울대와 고대, 연대도 촛불집회에 동참했습니다.

OBS 뉴스 김하희입니다.

<영상취재: 이영석 / 영상편집: 양규철>


김하희 기자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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