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된 이춘재가 3차 경찰 조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오늘(20일) 프로파일러 등을 동반해 부산교도소를 찾아 이 씨를 조사했습니다.

앞서 1, 2차 조사에서 자신과 화성 사건은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취지로 진술한 이 씨는 오늘도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이 씨가 마지막 10차 화성사건 이후 처제를 살해한 혐의로 검거되기 전까지 2년 9개월 동안의 범행 공백기에 대해서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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