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업체가 운영하는 공유자전거를 도입했다가 갑작스러운 서비스 중단이라는 쓴맛을 본 경기 수원시가 새로운 업체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싱가포르와 중국 업체가 부도와 해외사업장 철수를 이유로 계약 기간을 지키지 않아 시민들에게 피해가 발생한 만큼 차기 공유자전거 서비스는 국내 업체에 맡기기로 했다.

21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해 1월 국내 최초로 수원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중국 스마트공유자전거 기업 '모바이크'가 이달 30일부터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

모바이크가 해외 사업을 접고 중국 국내 사업에 집중하기로 방침을 정했기 때문이다.

올 연말까지 주차장 사용료까지 받아 놓은 수원시와 편리하게 공유자전거를 애용하던 시민들은 갑작스러운 서비스 중단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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