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김숙경 기자] 가수 홍진영과 소속사 간 전속계약 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연예계를 뜨겁게 달군 핫뉴스를 '주간 연예법정'을 통해 법조인의 시선으로 짚어봤다.
홍진영은 지난 6월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냈고 이와 관련해 20일 첫 재판이 열릴 예정이다.
정성엽 변호사는 "보통 첫 심문기일에서 홍진영 씨와 소속사와의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되는 부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홍진영 씨가 이 사건 신청을 하게 된 경위 전속계약 해지 사유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재판부가 판단해야 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주장들이 오고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홍진영의 SNS 폭로로 시작된 소속사와의 갈등은 이후 소속사 측의 반박과 홍진영의 재반박이 이어지면서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말았다.
정성엽 변호사는 "가장 중요한 것은 소속사가 정산의무를 제대로 이행했는지 여부이고 이러한 부분들이 불이행됐다면 중요한 신뢰관계가 상실됐다고 판단될 여지가 높다"고 전했다.
홍진영은 소속사 측이 정산의무 등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소속사 측 또한 지난 5년 간 100억 원 이상의 금액을 정산해줬다며 맞불을 놨다. 재판에서도 이 부분이 주요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정성엽 변호사는 "비용 정산의 투명성이 확보돼야만 연예인과 소속사 간의 신뢰관계도 유지될 수 있기 때문에 세밀하고 짚고 따져야하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홍진영은 최근 자신이 대표로 등록돼 있는 쇼핑몰 회사를 대중문화 예술기획업에 등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1인 기획사를 설립할 것이란 추측이 나오고 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임정석PD, 작가=박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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