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 관련 의혹 수사가 급물살을 타면서 정경심 교수 소환도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검찰은 보강 수사를 통해 막판 혐의 다지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하희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주말에도 압수물 분석과 관계자 진술을 검토하며 보강 수사를 이어갔습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 소환이 임박한 가운데 막판 혐의 다지기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앞서 검찰은 사모펀드 의혹과 관련해 투자처인 익성과 IFM 등을 동시다발로 압수수색했습니다.

정 교수와 조 장관의 관여 여부와 우회상장 의혹 등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구속된 5촌 조카가 WFM 자금을 빼돌려 정 교수에게 건넨 10억과 정 교수 남매가 각각 WFM과 코링크에서 받은 천4백만 원과 1억의 성격도 집중 조사 중입니다.

정 교수가 코링크 설립과 투자처 경영에 관여한 진술과 물증도 다수 확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정 교수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과 공직자윤리법 위반, 횡령 혐의를 검토 중입니다.

또 기소된 동양대 표창장 위조 혐의 외에 이를 입시에 활용했는지 등을 다음 달 18일 첫 재판 전 공소장 변경을 통해 적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증권회사 직원을 시켜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교체하게 한 부분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검찰 수사가 급물살을 타면서 정 교수 소환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관측입니다.

여러 의혹을 부인해온 정 교수는 병원에서 퇴원뒤 변호사 14명으로 꾸려진 매머드급 변호인단을 구성해 수사와 재판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OBS 뉴스 김하희입니다.

<영상취재: 유병철/ 영상편집: 민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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