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오늘 오후 출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미 간 대화 촉진과 한미동맹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집중 논의합니다.
배해수 기자입니다.

【기자】

내일 뉴욕에 도착하는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날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조만간 재개될 것으로 보이는 북미 실무협상을 앞두고 한미간 의견 조율이 가장 큰 의제입니다.

[최종건/청와대 국가안보실 평화기획비서관: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화하기 위한 방안과 역내 현안에 대해서도 폭넓게 논의할 방침입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25일에는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합니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 성과를 설명하고, 우리 노력을 재차 밝힘으로써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지지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잇따라 열리는 폴란드, 덴마크, 호주 총리와의 양자회담에서도 우호 협력은 물론 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한 지원을 이끌어 낼 방침입니다.

또 IOC 위원장을 만나 2020 도쿄올림픽 남북단일팀 개막식 공동 입장과 2032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 유치도 논의할 계획입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이번 방문이 흔들림 없는 한미공조를 통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진전시키는 동시에,

국제적 현안 해결에 우리의 기여를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OBS 뉴스 배해수입니다.

[영상취재:김세기,최백진/영상편집:이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