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어제도 홍콩 도심에선 민주화 진전을 요구하는 홍콩 시민들의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지난 6월 홍콩 정부의 범죄인 인도법 강행에 반대해 시민 백만 명이 거리로 나온 이후 16주째 계속되는 것입니다.

천 명 이상의 시민들이 샤틴 지역의 쇼핑몰에 모여 홍콩 광복과 홍콩 파이팅 등을 외치며 홍콩 민주화 운동의 상징 노래인 '홍콩에 영광을'을 합창했습니다.

시민들은 송환법 철회뿐 아니라 행정장관 직선제와 체포된 시위대의 조건 없는 석방과 불기소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