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브리핑입니다.

1. 미국입니다.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무역 협상이 다음 주가 아닌 그다음 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다음 주 열린다고 말한 자신의 발언을 수정한 것인데, 미국산 농산물을 사겠다는 중국의 약속도 그렇게 될 것이라며 청신호를 희망했습니다.

하지만 당초 예정됐던 중국 대표단의 미국 농가 방문은 취소됐습니다.

2. 영국입니다.

브렉시트 이후 영국의 긍정적 사업환경을 거론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미국기업에게 레드카펫을 펴겠다며 적극적인 투자를 권유했습니다.

미국은 유럽연합에 이어 영국의 두번째로 큰 교역 상대로, 수출 비중의 19%를 차지합니다.

특히 대미 수출규모는 175조 원 규모, 또 수입액은 106조 원입니다.

3. 사우디아라비아입니다.

사우디 석유 시설 파괴에 대해 영국과 프랑스·독일이 이란에게 책임이 있다고 한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

이번 문제와 관련해 앞서 영국은 이란을 지목한 적이 있지만 프랑스와 독일이 이란을 비판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삼국은 이란에게 그럴듯한 변명은 없었다며 현재 진행되는 조사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4. 이란입니다.

사우디 석유시설 공격 주체로 이란을 지목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주장을 이란 정부가 정면으로 부인했습니다.

특히 영국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며 영국이야말로 사우디에 무기 판매를 금지해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실제로 영국은 미국에 이은 사우디의 두번째로 큰 무기 수출국으로 사우디 수입 무기의 23%가 영국제입니다.

5. 일본입니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장을 만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일본 식품의 방사능 감시가 적절히 행해지고 있다는 주장을 했습니다.

특히 국제원자력기구와 유엔식량농업기구 합동팀이 일본산 식품의 오염 감시와 유통 관리가 적절하다는 견해를 발표했다고 전했는데,

바흐 위원장은 아베 총리의 말을 다른 올림픽 참가국에 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6. 베네수엘라입니다.

중남미 18개국 가운데 우루과이와 트리니다드토바고를 제외한 16개국이 베네수엘라 정권 인사들에게 무력이 아닌 다른 종류의 제재를 가하기로 했습니다.

베네수엘라 제재에 앞장선 콜롬비아 측은 이번 합의로 인권 침해와 부패 등을 저지른 마두로 정권의 중남미 내 자산을 동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브리핑이었습니다.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