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오늘의 세계입니다.

디즈니의 최고경영자 밥 아이거가 한때 소셜미디어 트위터 인수를 추진했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계약 직전까지 갔지만 생각보다 떠안아야 할 고통이 훨씬 크다고 느껴 인수를 포기했다는데요.

무엇보다도 트위터 이용자의 더러움이 상상 이상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당신이 트위터 알람을 설정해 놓은 뒤 이를 보고 있자면 '내가 왜 이걸 하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 거라고 꼬집었습니다.

 

<영상출처 - Techboom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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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하기가 하늘을 찔러 보호자를 집사로 여긴다는 고양이.

하지만 알고 보면 고양이도 보호자에게 애착을 느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오리건주립대 연구진이 고양이와 보호자를 2분간 한 방에 머물게 한 뒤 보호자가 2분간 밖에 나왔다가 돌아와 다시 고양이와 2분간 함께 머무르는 실험을 했는데요.

실험에 참여한 고양이 70마리 중 약 64%가 보호자가 돌아왔을 때 편안함을 느끼는 '안정과 애착' 행동을 보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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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버킹엄궁에 놀러 갔다가 원숭이 인형을 잃어버린 5살 소녀.

[사바나 하트 / 원숭이 인형 잃어버린 소녀: 원숭이가 가방에서 몰래 빠져나와서 정원 창고로 갔어요.]

슬픔에 빠지는 대신 영국 여왕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버킹엄궁 어딘가를 헤매고 있을 친구를 찾아 달라는 것이었는데요.

이에 버킹엄궁 직원들은 궁을 샅샅이 뒤져 원숭이 인형을 찾아낸 것은 물론 호주까지 돌아가는 시간이 외려울까 봐 강아지 인형을 함께 보내줬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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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학버스에서 내렸는데 거대한 분홍색 유니콘이 기다리고 있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미국 텍사스주의 한 엄마는 6살 딸을 놀라게 해 주려고 비밀리에 주문한 유니콘 의상을 입고 하굣길 마중에 나섰습니다.

딸은 엄마의 품에 와락 안겨 기쁨을 표했는데요.

집으로 돌아가는 경쾌한 뒷모습이 정말 행복해 보이네요.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구성: 이꽃봄 / 영상편집: 용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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