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제축구연맹 피파가 2019년 올해의 선수 11명을 발표했습니다.
1위의 영광은 축구 천재 리오넬 메시에게 돌아갔는데, 이에 대한 불만일까요.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이번에도 노쇼였습니다.
【아나운서】
메시 대 호날두, 호날두 대 메시로 양분된 세계 축구계에서 올해의 승자는 메시였습니다.
현지시각 23일, 이탈리아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에서 열린 '더 베스트 피파 풋볼 어워즈 2019 시상식.
아르헨티나 축구 천재 메시가 올해의 선수를 차지하며 2015년에 이어 4년 만에 왕좌에 복귀했습니다.
[리오넬 메시 / FC 바르셀로나 공격수: 상을 받게 되어 정말 행복합니다. 항상 열심히 뛰고 성장하며 승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통산 6번째로 세계 축구 중심에 선 메시는 역대 최다 수상이라는 타이틀도 함께 안았습니다.
2위는 리버풀 FC의 수비수 반 다이크가 차지했고 메시의 숙적 호날두는 3위에 그쳤습니다.
앞서 발롱도르 시상식 역대 수상 결과 우위를 토대로 메시보다 자신이 낫다고 발언했던 호날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유벤투스 공격수: 승리가 어려운 경쟁이지만 올해는 매우 확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호날두는 이번에도 노쇼였습니다.
결과를 예상한 듯 별다른 이유 없이 시상식에 불참했습니다.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오른 3인 중 유일한 노쇼였습니다.
대신 집에서 책을 읽는 사진 한 장을 SNS에 올리며 '인내와 끈기는 프로와 아마추어를 구별 짓는 두 가지 특성'이라는 글을 올렸는데,
과연 호날두는 프로에 걸맞은 인내와 끈기를 가졌는지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월드뉴스 김준호입니다.
<구성: 이꽃봄 / 영상편집: 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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