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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돼지열병 발병에도 감염 경로 '오리무중'
기사입력시간 2019.09.24 23:03 김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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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일주일이 지났지만, 감염 경로는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3주 정도인 잠복기를 고려하면 원인 규명에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여 추가 확산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원인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바이러스에 오염된 남은 음식물을 돼지에게 먹기거나, 감염된 야생 멧돼지와의 접촉, 발병국가에 다녀온 사람에 의한 전염입니다.

하지만 확진 판정을 받은 4곳 모두 이들 원인과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강과 임진강 등 하천과 접한 경기 서북부 접경지역이라는 공통점만 있을 뿐입니다.

다만, 같은 차량이 발병 농장들을 드나든 역학관계가 확인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2차에서 4차 발생 농장은 첫 발생 농장과 차량 역학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농장들을 오고 간 차량은 사료와 분뇨, 도축장 차량 등 여러 종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확산의 원인 가운데 하나로 볼 수 있지만 속단할 수는 없습니다.

3주인 잠복기가 끝나야만 정확한 감염 경로나 매개체를 규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현규 / 한국양돈수의사회 회장 : 어느 농장이 제일 먼저 감염돼서 퍼져나갔는지를 아직은 몰라요. 알 수가 없습니다. 첫 신고만 했을 뿐이지, 첫 감염된 농장이 아닐 가능성은 많아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일주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감염 경로는 '오리무중'인 상황.

정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지만, 추가 확산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OBS뉴스 김대영입니다.

<영상취재 : 전종필 유병철 / 영상편집 : 박영수>


김대영 기자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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