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일본의 수출 규제 강화 조치에 따른 기업의 애로 사항을 점검했습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처리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정치권 소식, 김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오늘 대한상공회의소에 있는 '소재·부품 수급대응 지원센터'를 방문해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습니다.

지원센터는 일본의 수출 규제 강화 조치에 따른 우리 기업의 소재·부품 수급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든 민관 합동 조직입니다.

이해찬 대표는 이 자리에서 "수출 규제 선언 이후 석 달 가까운 시간 동안 사실상 대화를 거부한 일본이 이제 대화에 나설 뜻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대표는 "한국과 일본은 필연적으로 함께 갈 수밖에 없는 관계"라며 "일본이 진지하고 성실히 임해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민주당이 '조국 구하기'에 이성을 상실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원내대표·중진의원 회의에서 "여당의 조국 구하기가 임계점을 넘어 완전히 이성을 상실했다"며 "국회가 조국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정원이 뜬금없이 김정은 답방설을 흘린다"며 "조국 덮기용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조 장관 옹호 발언을 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에 대해 "국민 선동의 전문 인사가 세 치 혀로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PC 빼돌리기를 증거 보존으로 포장했다"고 비판했습니다.

OBS뉴스 김민주입니다.

<영상취재: 기경호,조상민/ 영상편집: 정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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