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2경인선 건설은 수도권 서남부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익을 높이고 수도권 균형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요.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데 인천시와 부천시, 시흥시가 제2경인선 노선의 일부 변경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유숙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예비타당성조사 사업에 선정돼 지난달 한국개발연구원에서 타당성 조사에 착수한 제2경인선.

제2경인선은 인천시 청학에서 경기도 광명까지 18.5km 구간에 6개 역사를 신설하고 노량진까지 복선전철을 건설하는 사업입니다.

인천시와 경기도 부천시, 시흥시가 제2경인선 노선의 일부 변경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기존 6개 역사에 부천 옥길지구와 시흥 은계지구를 경유하는 2개 역사를 추가해 달라는 것입니다.

이들 지역은 대규모 택지개발로 많은 주민들이 유입되는 만큼 기존 경인선의 수요 분산과 주민 교통편익을 높이기 위해 역사 추가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장덕천 / 부천시장: 범박, 옥길, 계수범박지구 등 신규 유입 인구만 8만 명 이상으로 예상됩니다. 교통체계 미비로 인한 시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변경노선으로 사업이 추진될 경우 이용객은 7만 명가량 늘고 추가 고용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임병택 / 시흥시장: 약 2천 명의 추가 고용효과가 있고 약 3천200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약 1천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추가로 발생합니다.]

제2경인선이 변경될 경우 사업비는 1천858억 원 늘어나고 운행 소요시간은 3분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OBS뉴스 유숙열입니다.

<영상취재: 한정신/영상편집: 김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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