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과 유엔총회 참석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문 대통령은 비핵화 협상을 촉진하기 위한 한미간 공조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국제 사회와의 협력 증진에 힘을 쏟았습니다.
배해수 기자입니다.

【기자】

뉴욕 방문 기간 문재인 대통령이 역점을 둔 사안은 단연 북미 간 비핵화 협상 재개 문제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북미간 대화가 임박했다는 기대감을 나타내며 비핵화 진전 방안을 조율했습니다.

[문 대통령:제3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린다면 아마도 한반도에 비핵화의 새로운 질서가 만들어지는 아주 세계사적인 대전환, 업적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또 북한과의 70년 적대 관계를 종식하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체제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3년 연속 참석한 유엔총회에서도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유도하기 위한 구상을 제시했습니다.

비무장 지대를 남북한과 국제사회가 평화협력지대로 만들어 북한의 체제 안전을 실질적으로 보장하자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국제평화지대 구축은 북한의 안전을 제도적이고 현실적으로 보장하게 될 것입니다. 동시에 한국도 항구적인 평화를 얻게 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책임있는 중견국으로서 기후변화와 지속가능 발전 등 지구촌 현안 해결에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이런 차원에서 'P4G 정상회의'를 내년에 한국에서 개최하겠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OBS뉴스 배해수입니다.

[영상취재:김세기,최백진/영상편집:이현정]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