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농장이 6곳으로 늘어난 가운데, 의심 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전국에 내려진 돼지 이동중지명령은 48시간 연장했습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 오전, 경기도 양주의 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연천의 돼지농장에서도 의심 신고가 추가로 접수됐습니다.

어젯밤에는 5번째와 6번째 확진 판정이 내려진 인천 강화에서도 의심 사례가 또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긴급 방역 조치에 들어간 가운데, 확진 여부는 오늘 중에 나올 전망입니다.

정부는 전국의 돼지 이동중지명령을 48시간 연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모레 정오까지 돼지와 축산 종사자, 차량 등의 이동이 금지됩니다

당초 이동중지 기한은 오늘 정오까지였습니다.

하지만 잇따른 의심 신고와 강화에서 추가 확진 판정이 내려지자, 긴급히 기간을 연장했습니다.

철저한 방역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김현수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합동점검 결과 농장 초소 등이 충분히 설치되지 않았고, 일부 농장과 축산 관련 시설의 방역이 일부 미흡한 점이 있었습니다.]

경기북부 10개 시·군 권역 내 축산차량에 대해서는 중점관리지역에서 해제될 때까지 타지역 이동을 못하도록 했습니다.

권역 내 지자체에 차량 등록을 하고 전용 스티커를 발부받아야만 돼지농장 출입이 허가됩니다.

OBS뉴스 김대영입니다.

<영상취재 : 전종필 유병철 / 영상편집 : 이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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