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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법 투쟁' 나선 지하철 9호선 노조…총파업 예고
기사입력시간 2019.09.26 20:22 정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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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지하철 9호선을 타고 출근하신 분들은 평소보다 열차가 늦게 도착해 불편하셨을텐데요.
노조가 고용안정과 인력충원 등을 요구하며 준법투쟁을 벌였기 때문인데요.
속사정을 정주한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기자】

오전 7시부터 시작된 지하철 9호선 노조의 준법투쟁.

문 여닫는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무리하게 배차간격을 맞추지 않다보니 도착시간이 길어졌습니다.

[현장음: 현재 저희 역 하선 열차 운행이 4분가량 지연되고 있습니다. 이 점 참고하셔서….]

2·3단계 구간인 언주역부터 중앙보훈병원역 사이는 최대 10분 가량 지연돼 승강장이 붐볐습니다.

[김경자 / 서울시 송파구: 일반 차기 때문에 배차 간격도 조금 늦고요 불편한게 바로 그거죠. 차가 자주 오지 않고]

2,3단계 구간에서 일하는 노조원 160여 명은 1단계 구간처럼 '서울교통공사' 직영체재로 바뀌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환승역인 종합운동장역의 경우 2호선은 20여명이 일하는 반면 9호선은 6명만 일하는 불합리한 구조를 없애달라는 겁니다.

위탁에 또 위탁을 받다보니 관리가 허술해 직원 안전과 근무여건이 엉망이 됐다고 노조는 주장합니다.

[신상환 / 서울메트로9호선 지부장: 적은 인원으로 무리하게 작업을 하다가 6천6백 볼트 산재사고도 발생을 했고요. 터널 안에서 크고 작은 사고들이 있었는데….]

'지옥철', '콩나물열차'라는 오명으로 시민들의 불편도 큽니다.

[이연옥 / 서울시 동작구: 너무 사람이 많아서 정말 사고 날 정도로 많아요. 그러니까 칸을 좀 늘려 주셨으면 좋겠어요.]

노조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10월 초에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예고한 상황.

공사 측은 서울시와의 운영 위탁계약이 내년 8월에 만료되고, 재계약도 불확실하다고 밝혀 합의점을 찾긴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OBS 뉴스 정주한 입니다.

<영상취재: 이시영, 영상편집: 장상진>


정주한 기자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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