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명의 사상자를 낸 김포 요양병원 화재 당시 8개월 전 보수했다고 신고한 자동화재 속보설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화재가 난 요양병원이 지난 1월 말 점검에서 지적된 자동화재 속보설비 불량을 보수했다고 소방당국에 신고해 왔지만, 그제 화재 당시에는 신고된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자동화재속보설비는 불이 난 것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119에 화재 사실을 신고하는 기기입니다.
한편 경찰은 사망한 2명을 1차 부검한 결과 연기 흡입이 원인이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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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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