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 굴지의 반도체장비 기업인 미국의 램리서치가 경기도에 대규모 기술센터를 짓습니다.
반도체 소재 분야에서 '탈일본화' 움직임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기술협력을 통한 소재 국산화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가 세계 2위 반도체장비 기업, 미국의 '램리서치'의 기술센터를 유치했습니다.

램리서치 '한국테크놀로지센터'는 앞으로 반도체 제조공정의 핵심 장비를 개발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티모시 M 아처 / 램리서치 코퍼레이션 대표: 한국테크놀로지센터에 고급인력을 유치해 이들의 높은 기술을 활용해서 한국의 수준높은 고객들을 만족시키고….]

램리서치는 연구·개발 과정부터 국내 기업을 참여시키고 필요 소재를 현지에서 조달합니다.

국내 기업의 기술 혁신은 물론, 반도체 소재 수요·공급 생태계가 조성돼 반도체 소재·부품 국산화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 경기도지사: (반도체 소재) 국산화 비율을 높이고 또 현지화 비율을 높이는 것은 우리 경기도 경제에서 그리고 대한민국 경제에서도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램리서치는 6백억 원을 들여 내년 상반기 기술센터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1년 완공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니스 등과 원활히 교류할 수 있도록 기술센터 부지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유력해보입니다.

【스탠딩】
경기도는 이번 투자로 3백여 개의 반도체 전문 일자리도 새로 생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OBS뉴스 이정현입니다.

<영상취재 : 조성범 / 영상편집 : 이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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