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경찰서는 동거 중인 여성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 50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씨는 폭행사실을 숨기려고 지난 25일 파주시 자신의 집에서 동거하는 여성 69살 B씨가 숨져있는 것을 발견한 것처럼 신고했다고 경찰의 추궁에 뒤늦게 범행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B씨의 몸에는 멍 자국이 많이 보이는 등 구타당한 흔적이 있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폭행으로 인해 숨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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