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크라이나 스캔들'로 미국 민주당 하원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조사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강병호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 탄핵을 주도하는 미국 민주당 하원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낸시 펠로시 / 美 하원의장 : 하원이 공식 탄핵조사에 들어갈 것을 선언하며, 6개 위원회가 탄핵조사의 틀 안에서 작업을 진행할 것입니다.]

화살은 폼페이오가 있는 미 국무부로 향했습니다.

하원은 트럼프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실제 국무부가 관여 했는지 여부를 따져 보겠다며,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에게 당시 관련 자료를 제출하라는 소환장을 보냈습니다.

앞서 두 차례 자료 제출요구에 대해 국무부는 응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다른 참모들도 조사가 불가피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거론되는 인물들은 펜스 부통령과 멀베이니 대통령 비서실장 등 핵심 참모들입니다.

[조 바이든 / 美 민주당 대선후보 :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을 위해 무슨 일이라도 서슴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대화는 적절했다고 일축했습니다.

대화가 적절하지 않았다면 미래의 대통령도 다른 외국 지도자와 통화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수사당국은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아들에 대한 수사는 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OBS뉴스 강병호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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