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캐스터 】
9월의 마지막 날이지만 낮에는 여전히 덥습니다.

오늘 서울 한낮 기온이 무려 30도 가까이 올라 한여름처럼 더웠습니다.

내일도 낮에는 29도까지 오르면서 늦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모레 태풍이 한반도까지 올라오면서 주말에는 평년 기온을 되찾겠습니다.

중형급 강한 태풍으로 발달한 제 18호 태풍 '미탁'은 현재 타이완 남남동쪽 부근 해상까지 올라온 상태입니다.

모레 새벽쯤 중국 상하이에 상륙한 뒤 방향을 틀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겠습니다.

태풍은 목요일 한반도에 상륙한 뒤 남부 지방을 통과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 태풍 앞자리에서 만들어진 비구름의 영향으로 제주와 남해안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은 충청 이남 지역까지 확대되겠고, 이후 모레부터 개천절인 목요일까지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번 태풍 역시 제주와 지리산 부근, 동해안으로 매우 강하게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 '타파'로 피해를 입은 이들 지역에 2차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대비를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높겠습니다. 낮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인천과 경기 남부 지역은 미세먼지를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 부근 해상에서 최고 7m까지 매우 거세게 일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 주말에는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22도까지 떨어질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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