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캐스터 】

18호 태풍 '미탁'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예상보다 이동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데요.

내일 오전이면 제주 먼바다를 지나 저녁 9시쯤엔 목포 부근 해상까지 올라오겠습니다.

이후로는 남부지방을 통과하겠습니다.

태풍이 우리나라를 향해 접근할때에는 지금보다 세력이 약해지긴 하겠지만, 오늘 충청이남 지방을 시작으로 내일과 모레는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현재 호남에는 호우특보가 발효중이고요.

모레까지 제주 산지에는 최고 600밀리미터 이상의 물폭탄이 쏟아지겠습니다.

오늘도 중부지방은 늦더위가 이어지겠는데요.

서울 낮 기온이 29도까지 오르겠습니다.

경기북부지역은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경기동부지역은 27도 안팎이 예상됩니다.

오늘 경기남부지역의 공기질 탁하겠습니다.

수요일 자정부터 목요일 아침 사이가 태풍 '미탁'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