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방송인 김생민이 자숙을 끝내고 개인방송으로 복귀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사건사고에 연루된 스타들의 근황을 전했다.

김생민은 최근 자숙을 끝내고 개인방송을 시작했다. 그는 방송을 통해 스스로를 '돌생민', 즉 돌아온 김생민이라 칭했지만 미투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다. 

오수진 변호사는 "김생민 씨의 경우에는 성추행 의혹으로 방송에서 하차하긴 했지만 그 후 법적으로 처벌을 받은 건 아니기 때문에 현행법상 본인이 개인적으로 인터넷 방송을 하는 것까지 법적으로 막을 수는 없다"고 전했다.

지난 2018년 4월 김생민은 10년 전 성추행 사건이 알려지면서 파문을 일으켰고 평소 성실하면서도 가정적인 이미지가 강했던 탓에 대중이 받은 충격은 더 컸다.

이에 복귀 소식을 접한 여론도 찬성과 반대로 나뉘어져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오수진 변호사는 "현행 방송법에도 방송의 공적 책임으로서 '범죄 및 부도덕한 행위나 사행심을 조장해서는 안 된다'는 규정은 명시돼 있다. 그렇지만 출연자 제한 가이드라인에 강제성이 없어서 법적인 책임을 명확히 하지 않은 경우에는 여론에 따라 출연정지 규제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복귀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김생민과는 달리 조재현은 여전히 칩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해부터 시작된 연이은 미투 폭로로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조재현은 법률 대리인을 통해 연예계에 복귀할 계획이 전혀 없다는 뜻만 밝힌 상태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이용천PD, 작가=박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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