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오늘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 국감의 쟁점도 조국 법무부 장관과 관련한 이슈여서 이른바 '조국 대전 3라운드'가 시작됐습니다.
이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13개 상임위가 오전 10시부터 일제히 국정감사를 시작했습니다.

교육위의 교육부 국감은 조국 법무부 장관 자녀 입시 관련 논란과 관련해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국감을 시작하자마자 조국 장관 가족 관련 자료 미제출을 지적하며 공세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이에 여당은 최성해 동양대 총장의 학력과 관련한 자료를 요청하며 맞불을 놓았습니다.

이른바 '조국 대전'의 본무대라 할 수 있는 법사위는 대법원을 상대로 국감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는 7일 서울중앙지검, 15일 법무부, 17일 대검찰청 국감에서 여야 공방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국방위와 외통위는 각각 국방부와 외교부 국감을 하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북미 실무협상 등 현안에 대해 질의를 집중하고 있습니다.

국회는 오늘부터 오는 21일까지 20일간 모두 788개 기관을 대상으로 국감을 이어갑니다.

여야는 각각 오전 회의를 열어 국감을 시작하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회복 기미를 보이는 민생경제에 힘을 주는 국감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번 국감이 문재인 정권에 대한 총체적 심판이자 민생을 회복할 발판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OBS뉴스 이수강입니다.

<영상취재: 기경호, 조상민 /영상편집: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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