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였던 이춘재가 결국 범행을 자백했습니다.
여죄까지 털어놓으며 심경 변화를 일으킨 이유는 무엇인지,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와 알아보겠습니다.

[질문1-오윤성]

화성 연쇄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이춘재가 범행을 인정했습니다. 그동안 혐의를 부인해왔는데, 연쇄살인 외에 추가 범죄까지 모두 14건의 범행을 저질렀다고 갑자기 자백한 이유가 궁금한데요?

[질문2]

화성 연쇄살인 사건 5, 7, 9차 사건 외에 1986년 12월 4차 사건 증거물에서도 이춘재의 DNA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부분도 심경 변화에 영향을 미쳤겠지요?

[질문3]

경찰은 그동안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들을 투입하고 9차례 대면조사 끝에 자백을 받아냈습니다. 특히 '라포' 형성이 성공해 자백을 받아냈다는 분석이 나왔는데, '라포' 수사 기법은 무엇인가요? 

[질문4]

경찰이 오늘 수사 브리핑을 통해 이춘재가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9건뿐만 아니라 추가로 또 5건의 범행을 자백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구체적인 내용과 관련해선 공개하지 않겠다는 신중한 입장인데, 추가 범행 5건은 어떤 사건과 연관이 있을까요?

[질문5]

경찰은 이춘재가 자백은 했지만,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어떤 검증을 하게 되나요?

[질문6]

이춘재가 자백했지만, 형사법적으로 공소시효가 다 지났기 때문에 처벌은 불가능한 상태다. 처벌 방법이 전혀 없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