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오늘의 세계입니다.

걷고 걷고 또 걷고...

집과 직장도 버리고 종일 뉴욕 곳곳을 걷기만 하는 남성이 있습니다.

7년 전, 일상의 무료함을 벗어나기 위해 시작한 걷기가 어느덧 만 3,000km.

뉴욕의 95%를 두 발로 밟았다는데요.

[맷 그린 / 뉴욕판 포레스트 검프: 인생의 많은 시간을 남에게 설명하기 쉬운 일들을 하면서 보냈죠. 그래서 이제는 설명하기 어려운 일에 도전해 보려고요.]

뉴욕 시민들은 그에게 '뉴욕판 포레스트 검프'라는 별명을 지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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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 오헤어 공항.

주인 잃은 푸드트럭 한 대가 빙글빙글 제 자리를 돕니다.

트럭에 실려있던 물건이 넘어져 액셀레이터가 눌리며 벌어진 일인데요.

급기야 활주로에 세워진 여객기를 위협하는 트럭.

직원의 재치 있는 대처로 여객기를 지켜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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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의 휴양도시 안탈리아.

70대 여행객이 패러글라이딩에 도전했습니다.

[여행객: 지금 행복해요. 안녕 이집트! 우리가 간다!]

하지만 행복함도 잠시, 750m 상공에서 조종 줄 한쪽이 끊어지며 불안하게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절체절명의 순간이지만 강사는 당황하지 않고 비상 착륙에 나서는데요.

비록 물은 좀 먹었지만 두 사람 모두 무사히 착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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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단풍을 배경으로 웨딩 촬영을 하고 싶었던 예비부부.

하지만 갑작스럽게 내린 눈으로 촬영장이 겨울왕국으로 변해버렸는데요.

포기란 없습니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단풍 대신 폭설을 배경으로 웨딩 촬영을 감행한 이들.

너무 추워 10분 만에 사진 100장을 찍고 도망치듯 촬영장을 벗어났다네요.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구성: 이꽃봄 / 영상편집: 용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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