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 이춘재가 화성사건을 포함해 14건의 살인과 30여건의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자백하기 전 여자 프로파일러를 상대로 '도발'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씨는 사건에 투입된 한 여성 프로파일러의 손을 처다보며 "손이 참 이쁘시네요"라고 말했다고 경찰관계자가 전했습니다.

이어 "손 좀 잡아봐도 돼요?"라고 묻기도 했습니다.

프로파일러는 "조사가 마무리되면 악수나 하자"고 응수했고.

이씨는 자백하면서도 "언젠가는 이런 날이 와 내가 한 짓이 드러날 줄 알았다"라고 하는 등 담담하게 자신의 범행을 털어놨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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