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은 미국이 유엔군사령부 역할을 확대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후에도 한반도 연합 방위를주도할 것이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브룩스 전 사령관은 미국 주재 특파원 출신 모임 한미클럽이 발간하는 외교안보 전문 계간지 '한미저널'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브룩스 전 사령관은 "유엔사와 한미연합사령부의 역할이 동일하다는 것이 그런 주장의 전제인데,
그것은 틀렸다"며 "유엔사는 더는 전투사령부가 아니며 향후 다국적군을 지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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