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지하철 9호선 9호선 운영부문 노조가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서울시는 승객불편을 최소화하기위해 대체인력을 투입해 정상수준의 열차운행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동민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지하철 9호선 38개 역 가운데 13개 역을 운영하는 운영부문 노조가 사흘간의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오전 5시30분 파업이 시작된 구간은 언주역부터 중앙보훈병원역까지 민간위탁 운영하는 13개역입니다.

노조는 오전 7시부터 9시까지는 정상운행을 해 출근시간대 혼잡을 없었습니다.

오후 5∼7시 사이는 80%, 나머지 시간대는 60%의 열차를 유지할 방침입니다.

시민들은 파업이 빨리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합니다.

[신상우 / 서울시 용산구: 빨리 해결 됐으면 좋겠습니다. 합리적으로 원할하게 해결 했으면 좋겠습니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위해 비조합원과 불참자 등 대체인력을 투입해 평소와 동일한 수준의 열차를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내버스 46개 노선에 예비차량 57대를 투입하고, 택시 부제도 해제했습니다.

노조는 파업 출정식을 열고 사측에 대한 요구사항을 관철시키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1인 근무 폐지를 위한 인력 충원, 호봉제 전환, 비정규직 보안요원 정규직화와 임금 15%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합의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황인식 / 서울시 대변인: 시민의 이동수단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 할 것이고 그런 과정에서 노조와 사용자인 서울교통공사가 원만히 곧 합의가 될 것으로 전망을 하고.]

한편 1∼8호선을 담당하는 교통공사노조도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오는 16∼18일까지 사흘간 1차 파업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OBS뉴스 이동민입니다.

<영상취재:유승환 / 영상편집:장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