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국입니다.

모방 범죄가 일어날까 온 미국이 전전긍긍하고 있는 논란의 영화 '조커'가 일단 흥행수입에서는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조커는 지난 주말 개봉 뒤 첫 수입으로 9천35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천115억 원에 달하는 티켓 판매수입을 벌어들였는데요,

10월 역대 개봉 영화의 첫 주말 수입으로는 최대인데다 아직까지는 별다른 사고 소식도 없어서 제작사가 미소를 머금고 있다네요.

2. 중국입니다.

중국은 판다로 유명한데요, 요즘 중국 판다 보존보호 센터가 판다들을 야생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라네요.

판다는 다양한 종이 서로 어울려야 하기 때문에 조만간 암컷 두 마리와 수컷 한 마리를 야생으로 풀어줄 계획인데요.

야생으로 돌아간다해도 생존경쟁에서 밀려날 가능성도 높고 실제로 숨진 채 발견되기 때문에 판다센터의 고심이 크다고 합니다.

3. 이탈리아입니다.

경찰이 욕실 한켠 샤워장 비밀문을 열자, 나타난 이곳, 바로 마리화나 농장입니다.

로마를 마주보고 있는 서부의 섬, 사르데냐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용의자들은 이렇게 커다란 굴을 파고 마리화나 500그루를 보조 조명까지 켜가며 키우고 있었다고 하네요.

경찰은 일단 현장에서 서른 살 남성과 이 사람이 가지고 있던 총기류를 함께 압수했습니다.

4. 프랑스입니다.

뮤지컬로도 만들어져 호평을 받은 캉캉 댄스의 본고장, 바로 물랑루즈가 130주년을 맞았다고 합니다.

클럽측은 백서른 번째 생일을 자축하는 의미로 건물 외벽에 각종 불빛을 쏘는 화려한 불빛 댄스쇼를 선보였습니다.

또 아름다운 무희들이 축하공연에 나서면서 많은 사람들이 다시 한번 전성기를 떠올렸습니다.

최근 물랑루즈에서는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공연과 식사를 제공하며 또 한 번의 부흥을 위한 안간힘을 내고 있다네요.

5. 계속해서 미국입니다.

얼마 전 95번째 생일을 맞아 전 세계인의 축하를 받았던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집에서 넘어지는 사고를 당했다고 하네요.

왼쪽 눈이 멍들고 눈썹 위로 14바늘이나 꿰맸는데요,

하지만 참석하기로 약속했던 빈곤층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사랑의 집짓기 행사에도 빠지지 않아서 또 한 번 주변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카터 전 대통령은 1981년 백악관을 떠날 때만 해도 가장 인기 없는 대통령이었지만 지금 가장 사랑받는 은퇴 대통령이 되고 있답니다.

6. 남미 페루입니다.

가톨릭교도가 인구의 거의 대부분인 페루

집에서 개나 고양이를 키우는 신자들이 자신의 반려동물들을 데리고 일제히 성당에 나왔습니다.

페루에서는 매년 10월 4일 반려동물에게 축복을 내리는 행사가 있는데요, 바로 환경과 반려동물의 아버지로 일컬어지는 프란시스 성인의 축일이기 때문인데요.

페루에서는 이날 축복을 받는 반려동물은 한 해 동안 건강하다는 믿음이 굳건하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월드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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