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글날인 오늘 국회는 국정감사를 하루 쉽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보수단체 집회에 개별적으로 참여하고, 더불어민주당은 검찰개혁특위를 열며 이른바 '조국 공방'을 이어갑니다.
이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은 오늘 보수단체들이 광화문에서 여는 조국 법무 장관 퇴진 촉구 집회에 개별적으로 참여합니다.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도 시민 자격으로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어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광화문 집회에 참여할 생각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국민의 마음을 대통령께 전해야 된다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들었고 그런 의미에서….]

대신 12일로 예정했던 당 차원의 대규모 집회는 취소했습니다.

한국당은 어제 조국 장관의 권한 행사가 위헌이라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도 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검찰개혁특위 전체회의를 엽니다.

패스트트랙에 올려져있는 사법개혁 관련 법안의 주요 쟁점을 정리하고 야당과의 협상에 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어제 조국 장관이 발표한 검찰개혁안을 당 차원에서 뒷받침할 방안도 논의합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어제): 법무부의 사명은 무소불위의 권력 검찰을 국민의 검찰로 돌려놓는 일입니다. 망설임 없이 직진하시기 바랍니다.]

민주당은 검찰개혁 방안을 확정하면, 법무부와 당정 협의를 열 방침입니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가 패스트트랙 법안을 다루기 위해 구성하기로 한 정치협상회의는 이르면 이번 주 후반 시동을 걸 것으로 보입니다.

OBS뉴스 이수강입니다.

<영상취재 : 기경호, 조상민 /영상편집 : 정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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