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그룹 계열사의 사외이사 5명 가운데 2명이 관료 출신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30대 그룹 계열사 가운데 분기보고서를 제출하는 190개 기업의 사외이사 이력을 전수 조사한 결과 올해 1분기 기준으로 총 656명 가운데 39.3%가 관료 출신이었습니다.
특히 판·검사 등 법조계 인사들이 가장 많았으며, 국세청과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등 경제부처 출신들도 다수 포진해 대기업들의 '영입 의도'를 짐작할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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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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