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시 국정감사는 경기도에 앞서 오는 15일 열립니다.
인천시 국감에선 전국적으로 논란이 됐던 수돗물 사태와 주민참여예산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계속해서 김창문 기자입니다.

【기자】

2년전, 그리고 4년전 인천시 국감에 나섰던 박남춘 당시 의원.

유정복 시장의 측근 비리 의혹을 제기하고...

[박남춘 / 더불어민주당 의원(2017년) : 왜 이렇게 헐값에 넘긴 겁니까? 상식적으로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유정복 / 인천시장(2017년) : 처리 자체는 불가피한 상황에서 정상적으로 처리됐다는 보고를 받았고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시 이관의 문제을 지적합니다.

[박남춘 / 더불어민주당 의원(2015년) : 지방재정을 보면 최소 약 555억원에서 최대 1천204억원의 손실이 나는 걸로 나오니까...

[유정복 / 인천시장(2015년) : 균형적으로 봐야지 단순하게 지금 재정적자가 날 것이다란 점만 갖고 이 문제를 지적하는 것은….]

오는 15일 국회 행안위의 인천시 국감이 예정된 가운데 박남춘 시장이 2년 만에 '창' 대신 '방패'를 들고 나섭니다.

11명의 감사 위원 가운데 야당이 6명.

총선을 6개월여 앞둔 만큼 날선 공격이 예상됩니다.

무엇보다 수돗물 적수 사태에 대한 질의가 집중될 거로 보입니다.

탁도계를 조작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는 등 '은폐' 논란으로까지 확산됐기 때문입니다.

'e음카드'가 투입한 예산 만큼 소상인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는지와
주민참여예산제가 특정 시민단체를 밀어준 게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도 거론될 거로 예상됩니다.

청라소각장 현대화와 수도권 대체매립지 조성 도 쟁점입니다.

시장을 역임한 자유한국당 안상수 의원의 공세 수위가 어느 정도 될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OBS뉴스 김창문입니다.

<영상취재 : 한정신 / 영상편집 : 박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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