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배우 김응수가 인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타고난 연기 감각으로 존재감을 뽐낸 늦깎이 스타들에 대해 알아봤다.

김응수가 2006년 영화 타짜에서 연기한 캐릭터 '곽철용'은 올해 각종 패러디를 통해 재탄생되며 이슈가 됐다.

김응수는 "저는 배우를 하면서 '내가 유명해지겠다. 돈을 벌겠다. 명예를 얻겠다' 이런 게 아예 없던 사람이다. 연기해서 내가 좋아하는 걸 하면서 되려 돈을 받는다는 게 미안하다"고 인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저는 내가 유명해지려고 하는 게 아니라 내가 좋아서 했기 때문에 무명이고 유명이고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지금도 그렇다. 내가 유명한 스타가 되겠다는 목적으로 배우를 시작한 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저 연기가 좋아서 인생의 모든 걸 걸어 온 김응수는 그 노력의 결실이 배우인생 20여 년 만에 찾아온 듯 하다고.

김응수는 "배우의 세계에서 뿐만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보편적으로 '진심만이 통한다'고 하지 않느냐. 배우도, 예술 세계도 그렇다. 진심만이 남을 감동시킨다"고 전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손현정PD, 작가=이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