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오늘의 세계입니다.

미국 한 호텔에 강도가 들었습니다.

총으로 위협하는 강도에 어쩔 수 없이 현금을 내준 직원.

그런데 이 강도, 허겁지겁 현금을 담느라 총을 챙기지 못합니다.

이틈에 직원이 총을 뺏는데 성공하고 강도는 부랴부랴 도망치는데요.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 봐도 너무 창피했던 걸까요?

다시 들어와 총을 찾아가려 하는데요.

창피만 한 번 더 당하고 얼마 못 가 경찰에 체포됐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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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 방송사의 뉴스 생방송 중 뜻하지 않은 손님이 찾아옵니다.

천진난만하게 다가와 앵커 품으로 파고드는 아이.

다름 아닌 아들입니다.

속보를 위해 황급히 출근하느라 아들을 유치원에 맡길 시간이 없어 스튜디오에 데려오게 된 것인데요.

독박 육아 워킹맘의 힘겨운 현실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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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사자 가족이 우리에서 휴식 중인데요.

아기 사자 한 마리가 살금살금 어미에게 접근하더니 '와락!' 하고 놀라게 합니다.

놀란 어미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는데요.

장난꾸러기 아기 사자와 소심한 어미 사자 모두 사랑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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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내려가는 건지 밀려서 내려가는 건지 도통 분간이 가지 않는 참가자부터...

아예 굴러서 내려가는 참가자까지 각양각색의 언덕길 내려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 특별한 대회가 열렸습니다.

오스트리아에 하넨캄에 있는 스트레이프라는 이름의 이 언덕은 경사도 80%로 세계 최고의 경사로 악명 높은데요.

비까지 내려 한층 더 미끄러운 가운데 '언덕 빨리 내려가기' 대회가 열려 관심을 모았습니다.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구성 : 이꽃봄 / 영상편집 : 용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