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고문을 부정하게 위촉해 각종 로비에 활용했다는 의혹을 받는 KT 황창규 회장이 경찰에 출석해 20시간 가까운 고강도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어제 오전 7시 10분쯤, 경찰청에 출석한 황 회장은 오늘 오전 3시쯤 조사를 마치고 돌아갔습니다.

황 회장은 2014년 취임 후 정치권 인사와 군인, 경찰, 고위 공무원 출신 등 14명을 경영 고문으로 위촉해 고액의 급여를 주고 각종 로비에 이들을 활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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