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서·북부와 인천 강화군을 중심으로, 급속하게 퍼지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야생 멧돼지를 통해 강원도로 전파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철원군 원남면 민통선 멧돼지 폐사체 4마리 중 1마리와 연천군 왕징면 군 초소 인근 하천변 멧돼지에서 각각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멧돼지 이동을 매개로 충북과 경북으로도 바이러스가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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