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해 인근의 압하지야 공화국이 북한 노동자의 외화벌이를 차단하려는 유엔 제재의 허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압하지야는 국제법상 조지아 영토의 일부인 자치공화국이지만 2008년 러시아의 침공에 따라 조지아 중앙정부의 영향력에서 벗어나자 일방적으로 분리·독립을 선포했습니다.

유엔 회원국이 아니라는 이유로 유엔의 대북 제재 결의안을 지킬 의무가 없어 러시아가 북한 외화벌이 일꾼의 본국 송환을 이행하지 않는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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