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배우 이동휘가 다양한 작품에서 주연 배우로 활약 중이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신스틸러로 활약하다가 당당히 주연 자리를 꿰찬 이동휘와 엄태구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동휘는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에서 마트를 지키는 엘리트 점장으로 돌아왔다.

이동휘는 "뮤지컬 계의 정말 내로라 하는 최고의 배우들이 모여 계시고 그 분들이 정말 만화 속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 넣어서 그 연기를 재연해 내실 때 '혹시 이런 드라마 찍어 보신 적 있냐'고 물었더니 전부 없다고 하셔서 제게는 신선하고 기대되는 작품"이라고 '쌉니다 천리마마트'를 소개했다.

만화 원작에서 등장하는 상대방을 매우 존중한다는 뜻의 '그랜절' 동작이 드라마에서 그대로 재현될 만큼 이번 작품에는 만화적인 요소가 많이 가미됐다고 한다. 그는 "그랜절을 위해 요가와 필라테스를 통해서 몸을 만들어 보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코믹한 이미지로 익숙한 이동휘는 2013년 영화 '남쪽으로 튀어'로 데뷔 이후 '감시자들', '타짜-신의 손', '베테랑'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도 별다른 두각을 보이지 못했지만 드라마 '응답하라 1998'로 존재감을 알렸다.

이후 그는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치킨집에 잠입한 형사들의 코믹수사극 '극한직업'으로 큰 인기를 얻게 됐다. 이 영화는 개봉 당시 16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동휘는 "바깥을 추적하고 미행하는 역할을 맡다 보니까 처음에는 치킨집 장면에 많이 안 걸려서 '제가 좋은 역할에 걸렸구나'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중반부 돼서는 너무 외로워서 촬영 없는 날도 치킨집에 와서 기웃거리고 어떻게든 같이 있어보려고 감독님께 부탁드렸던 씁쓸한 기억이 있다. 굉장히 외로웠다"며 극중 치킨 장사에 정신이 팔린 다른 동료와 달리 홀로 끝까지 형사로서의 본분을 잊지 않은 캐릭터였던 만큼 외로움과 싸웠다는 이야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이용천PD, 작가=이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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