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경기도 국정감사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가장 큰 쟁점이었습니다.
야권은 정부도 무능했지만 경기도 역시 대책이 미흡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첫 소식, 우승원 기자입니다.

【기자】

최대 화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었습니다.

야권은 정부도 무능했지만 경기도도 준비가 부족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접경지역인 만큼 바이러스가 중국과 북한을 휩쓸 때 미리 대비했어야 했다는 것입니다.

[조원진 / 우리공화당 의원: (5월부터) 북한 전역에 돼지가 거의 사라지는 상황인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도대체 뭘 했냐는 겁니다.]

대다수 피해가 경기도에서 발생한 건 경기도형 대책이 작동하지 않은 결과라는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경기도가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백신 연구를 주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홍문표 / 자유한국당 의원: 지자체 독립적인 시스템이 있잖아요. 그것을 활용하셔서 백신 생산에 경기도, 도지사가 앞장서면 한국 축산을 선두에서 이끌 수 있다….]

여야 의원들은 그러나 경기도가 국감 연기를 요청할 정도로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최후의 방어선이 돼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살처분 작업자의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치료를 당부하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권은희 / 바른미래당 의원: 78%의 비율은 민간인이 투입됩니다. 이들에 대한 심리 회복 등 지원에 각별한 관심을 가질 것을 당부드립니다.]

청년기본소득 등 이 지사의 3대 무상복지정책에 대한 포퓰리즘 논란은 올해 국감에서도 되풀이됐습니다

지난 14일 숨진 가수 겸 배우 설리의 사망 동향보고서 문건 유출자의 징계와 재발 방지 요구도 이어졌습니다.

전국 최초로 24시간 운영되는 닥터헬기를 도입한 것에 대해선 여야 모두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OBS뉴스 우승원입니다.

<영상취재: 이홍렬 / 영상편집: 박영수>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