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배우 김성균이 안방극장과 스크린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자랑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오직 연기만 생각하며 살아온 신스틸러 배우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김성균은 개봉을 앞둔 영화 '신의 한수 – 귀수 편'에서 귀수에게 바둑을 가르치는 스승 허일도 역을 맡았다.

김성균은 "'맹기바둑'은 바둑판의 좌표를 모조리 다 외워서 머릿속으로 바둑을 두는 최고급 스킬이다. 우리 영화의 허일도가 기수에게 가르쳐주는 기술이다"라고 설명했다.

자신의 실제 바둑 실력에 대해 그는 "거의 대부분의 배우들이 바둑판과는 초면이었다. 좌표가 고속도로라 한다면 면허증 없는 흰 차와 까만 차가 교통사고를 일으키면서 방황했다. 그래서 '우리가 짧은 시간에 주행은 안 되겠다. 주차에 신경을 쓰자'해서 주차만 연습을 했다"고 비유적으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김성균이 역할과 상대배역을 불문하고 맞춤형 연기를 선보일 수 있었던 건 10년간 연극무대에서 쌓인 내공 덕분이라고 한다. 

그는 "관객들이 적은 무대에 서면서 '내가 앞으로 연기를 해야 될까 말아야 될까'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을 때 '다른 쪽으로 오디션을 봐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매체 진출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손현정PD, 작가=이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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