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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여파, 실물 경제도 흔들
기사입력시간 2019.10.21 21:35 송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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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라 간 협상이었던 브렉시트가 실물 경제에도 서서히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재고 확보와 인력 부족에 비상이 걸리고 있습니다.

【아나운서】

영국에 있는 벨기에의 한 초콜릿 업체, 창고가 재고로 가득 찼습니다.

브렉시트에 대비해 크리스마스 때까지 판매할 물량을 확보해 놓은 겁니다.

종류만 다를 뿐 사정은 다른 식품 업체도 마찬가지입니다.

마냥 재고량을 늘릴 수도 없어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니콜라스 꾸랑 / 벨기에 식품산업협회 홍보부장 : (수출량 변동성으로 말미암아) 브렉시트가 벨기에 식품 산업에 큰 위협이 된다는 점이 분명해졌어요.]

영국 수입업체들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브렉시트 이후 관세가 붙을 것을 대비해 재고 확보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패트리샤 미켈슨 / 치즈 소매업자 : 11월 1일이 되면 모든 것이 바뀔 겁니다. 정부의 대책이 궁금하기만 합니다. 판매 비용이 상승하면 소비자들의 부담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영국 농축산업계는 인력 부족을 호소합니다.

농장에서 일하던 EU 회원국 국민들이, 브렉시트 이후 입국심사가 까다로워질 것을 우려해 다른 나라로 떠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8월 17% 부족하던 노동력은 지난달 20%로 상승했고, 그 여파로 과일과 야채가 수확도 못한 채 썩어가고 있습니다.

[존 에저튼 / 농부 : 앞날을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농부들이 키운 양과 소가 어디로 가게 될지 모르겠어요. (지금 상황에서는) 투자도 어려워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기가 힘들어요.]

영국의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은 -0.2%, 건설업과 제조업, 농축산업 등 대부분이 부진하며 2012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월드뉴스 홍원기입니다.


<구성 : 송은미 / 영상편집 : 용형진>


송은미 기자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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