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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 사망사고 절반이 '노인'…교육·단속 강화
기사입력시간 2019.10.21 22:54 정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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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행 중 교통사고의 절반이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서 벌어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사고 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교육과 법규 위반 차량 단속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빨간 불에 길을 건너자, 차량이 순식간에 보행자를 덮칩니다.

무단횡단 위험성을 알리고,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체험공간입니다.

[조란자 / 서울시 중랑구: 실감나네. 몰랐던게 그냥 진짜 이제 조심해야겠다는 마음이 저절로 들어가네요.]

[오일례 / 서울시 금천구: 다음에는 녹색불까지 기다려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조심해서 건너야겠다 무단횡단 안하고….]

최근 5년 새 교통사고로 숨진 노인 가운데 75.5%가 길을 건너다 변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서울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는 178명으로 이 중 길을 건너다 숨진 경우는 110명인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 비중은 절반에 달합니다.

또 노인 보행자의 횡단보도 밖에서의 사고는 줄었지만 안에서의 사고는 오히려 늘어나는 현상도 보였습니다.

2016년 횡단보도 내 사망 건수는 16건이었지만 이듬해 32건으로 껑충 뛰어 오르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용표 / 서울경찰청장: 어르신이 먼저인 교통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많은 관심과 심혈을 기울여 왔습니다. 안전 보행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경찰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통사고 방지 교육을 진행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법규 위반 차량 단속을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OBS 뉴스 정주한 입니다.

<영상취재: 이시영 / 영상편집: 이현정>


정주한 기자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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