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전 국회에서 시정 연설을 합니다.
이른바 ‘조국 정국’이후 열리는 국회 시정연설인 만큼 공정사회와 검찰개혁 등의 메시지를 언급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진만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전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정부 시정 연설에 나섭니다.

문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은 취임 이후 네 번째로, 지난해 11월 이후 약 1년 만입니다.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은 내년도 예산안의 편성 방향과 집행 정책 기조를 설명하는 자리입니다.

문 대통령은 513조 5천억원 규모의 예산 심사에 국회가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할 전망입니다.

구체적으로 탄력근로제 법안를 비롯해 경제 활력 제고 등을 주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오늘 시정연설은 이른바 ‘조국 정국’ 이후에 열린다는 점이 주목됩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개월 간 조국 정국으로 인해 우리 사회에 핵심 이슈가 됐던 공정사회, 검찰개혁, 국민 통합 등의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각에서는 문 대통령이 공수처와 검경수사권 분리 등 패스트트랙 법안의 원만한 처리를 당부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또 개혁 법안 처리를 두고 정치 공방을 이어가는 정치권을 향해 자성을 촉구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OBS뉴스 최진만입니다.

<영상취재:김세기,최백진 / 영상편집: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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