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전·현직 정관계 고위 인사 4천300여명에게 골프 접대를 했다는 의혹으로 검찰에 고발됐습니다.
금융정의연대와 태광그룹바로잡기 공동투쟁본부 등은 이 전 회장 등을 뇌물공여와 업무상배임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습니다.
이들은 "이 전 회장이 골프 접대 의혹을 받고 있다며 접대 받은 인사 중에는 청와대 전 비서실장 등 공직자도 포함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황제보석 논란을 일으켰던 이 전 회장은 올해 6월 대법원에서 특경법상 횡령 등의 혐의에 징역 3년,조세포탈 혐의에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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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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