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개인의 성향에 따라 선호하는 여행지는 천차만별이다. 크게는 관광과 휴양으로 나뉘지만 이외에도 쇼핑이나 미식, 액티비티 등 세부적인 사항에 따라 여행지의 선택은 바뀌게 된다. 

포르투갈과 중국의 문화가 혼재돼 독특한 문화적 색채를 띠는 마카오에선 로맨틱한 유럽풍 골목부터 세계문화유산 그리고 카지노까지 다양한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동·서양의 문화가 공존하는 마카오에서는 다양한 맛의 세계를 탐닉할 수 있다. (사진=마카오정부관광청 제공)

마카오의 11월은 최저 기온 19도, 최고 기온 27도로 우리나라 가을 날씨와 비슷하다. 약간 쌀쌀하거나 낮에 좀 더울 수 있는 정도니 한국의 가을 옷차림을 준비해 가면 된다.

마카오까지는 인천과 부산에서 출발이 가능하며 대한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이스타항공, 에어마카오 등 항공사에 대한 선택의 폭도 넓다.

단 부산-마카오 노선은 에어부산이 유일하다. 또 마카오는 홍콩과 1+1 여행을 즐기기 좋은 곳으로 홍콩에서 페리를 타거나 강주아오 대교를 통해 차량으로 이동할 수도 있다.

'베네시안 곤돌라'는 마카오의 명물 중 하나로 이탈리아 베니스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사진=웹투어 제공)

이국적인 감성을 원한다면 '마카오의 유럽'으로 알려진 코타이 스트립으로 향하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스트립처럼 마카오 코타이 스트립에도 이탈리아의 베네치아와 프랑스 파리의 랜드마크를 그대로 가져 온 베네시안 마카오와 파리지앵 호텔 마카오가 자리를 잡고 있다.

또한 Wynn 팰리스 호텔과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 MGM 마카오는 럭셔리한 여행을 꿈꾸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인 호텔이다. 특히 Wynn 팰리스 호텔의 분수쇼는 마카오 밤 여행의 필수 코스로 불릴 만큼 인기가 높으며 호수를 한 바퀴 도는 곤돌라 역시 유명 코스로 자리매김했다.  

스튜디오 시티는 코타이 섬에 위치한 호텔로 건물 가운데, 숫자 8모양으로 구멍이 뚫려있는 골든릴이 포인트다. (사진=웹투어 제공)

이 외에도 마카오에는 수영장이 매력적인 반얀트리 마카오, JW메리어트 호텔, 갤럭시 호텔 그리고 영화를 테마로 한 놀이기구가 있는 스튜디오 시티 등 각양각색의 테마로 무장한 호텔이 넘쳐난다.

성 바울 성당의 유적은 유럽과 아시아의 종교문화를 한데 아우르는 상징적 건물로 마카오의 랜드마크로 꼽힌다. (사진=웹투어 제공)

마카오의 여행지는 크게 마카오 반도와 마카오 섬으로 나뉜다. 마카오 반도에는 성 바울 성당의 유적, 성 도밍고스 성당, 세나두 광장 등 세계문화유산과 특급호텔이 모여 있으며 기아 등대와 기아 경당이 있는 기아요새도 빼 놓지 말아야 할 핵심 코스다. 

마카오 섬은 북쪽부터 남쪽까지 타이파, 코타이, 콜로안 등의 세 지역으로 나뉜다. 먼저 콜로안은 산책하기에 좋은 어촌마을이며 코타이에는 럭셔리한 호텔이, 타이파에는 타이파 주택박물관부터 역사박물관, 틴하우 사원, 까르모 성모 성당 등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인상적인 명소가 즐비하다.

마카오는 쇼핑을 즐기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다. (사진=웹투어 제공)

연말에 마카오로 떠나야 하는 이유는 수없이 많다. 특히 마카오에서 열리는 다채로운 축제는 마카오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다.

매해 11월에 열리는 마카오 푸드 페스티벌에선 아시아와 유럽은 물론 중국 본토의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특히 마카오 타워 맞은편 광장은 가판대와 부스 및 텐트로 꾸며져 흥미진진한 라이브 엔터테인먼트와 게임 그리고 맥주 대회가 펼쳐진다. 

한 해 중 가장 로맨틱한 시즌으로 꼽히는 연말. 연말이 다가오면 거리 곳곳이 화려한 조명과 빛으로 반짝인다. 만약 보다 낭만적인 연말을 보내고 싶다면 마카오 페스티벌에 주목해보자.

마카오 정부관광청이 주관하는 마카오 라이트 페스티벌은 매년 12월, 마카오 반도를 비롯한 여러 섬에서 다양하게 펼쳐진다. 건물에 빔을 쏘는 프로젝션 맵핑과 익터랙티브 게임을 포함한 다양한 체험 기회를 누릴 수 있다.

마카오 그랑프리는 명실공히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모터스포츠 대회로 올해는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열린다. (사진=웹투어 제공)

이 외에도 6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마카오 그랑프리를 비롯한 마카오 국제 영화제, 마카오 인터내셔널 퍼레이드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한편 웹투어 관계자는 "마카오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찾는 해외여행지 중 한 곳으로 동서양의 분위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히 매력적"이라면서 "저렴하지만 알차게 여행할 수 있는 자유여행 상품은 물론 에어텔 상품과 일일투어 등 다양한 마카오 상품을 마련해 두고 있다"고 전했다.

(취재협조=웹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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