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서경찰서는 비서와 가사도우미를 성폭행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을 오늘 새벽 인천국제공항에서 체포했습니다.

2017년 7월 질병 치료를 이유로 미국으로 출국한 뒤 체류 기간을 연장해 온 김 전 회장은 혐의는 인정하지 않지만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것에는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회장은 자신의 별장에서 일한 가사도우미와 비서를 성추행,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고소되자 미국으로 출국했고 경찰은 여권을 무효화하고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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