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경심 교수의 구속에 더불어민주당은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입장만 밝히며 말을 아꼈습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사필귀정이라면서 이제는 조국 전 장관을 수사할 차례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재판부의 판단을 존중하며 겸허하게 재판을 지켜보겠다고만 밝히며 사태의 파장을 주시했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제 본격적으로 사법적 절차가 시작된 만큼 앞으로 남은 재판을 통해서 실체적 진실이 밝혀질 것을 기대합니다.]

자유한국당은 정경심 교수의 구속은 사필귀정이라며, 이제는 조국 전 장관을 수사할 차례라고 강조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이제 검찰은 눈치 볼 것도 주저할 것도 없습니다. 이 게이트의 몸통, 조국 수석의 수사는 당연한 수순입니다.]

바른미래당도 조국 전 장관의 조속한 검찰 소환을 촉구했습니다.

[오신환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조국 전 장관에 대한 직접적인 소환 조사가 빨리 이루어져서 이 조국 사태가 빨리 정리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의당과 민주평화당, 대안신당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한국당은 정경심 교수 구속을 계기로 공수처 반대 공세를 더욱 강화했습니다.

조국 전 장관과 공수처는 같은 운명이라며, 공수처를 포기하라고 압박했습니다.

민주당은 교섭단체 3당간 검찰개혁 협상에 진전이 없자 한국당을 뺀 여야 4당의 공조 논의를 동시에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이 공언했던 이달 말 공수처법 처리는 사실상 무산되면서, 11월 중이나 12월 초 시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OBS뉴스 이수강입니다.

<영상취재 : 기경호, 조상민 /영상편집 : 양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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