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트래블팀=백주희 기자] 하와이, 몰디브, 칸쿤 등 요즘 대세로 불리는 신혼여행지들의 인기에도 불구하고 요지부동 순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지역이 있다면 바로 발리다.

발리는 신혼여행 붐이 일기 시작한 직후부터 지금까지 오랜 기간 탑의 위치를 굳건하게 유지하고 있다.

동남아의 인기 여행지들이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는 물가와 난개발로 실망감을 안겨주는 것과는 달리 발리는 특유의 이국적인 문화와 진화하는 리조트 서비스로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해 보이고 있다. 

2020년 봄 신혼여행을 준비 중인 예비부부들의 관심을 받는 발리 리조트는 과연 어디일까.

발리 반얀트리 리조트의 경우 10여 평의 프라이빗 풀질라 객실을 구비, 예비부부에게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발리 전통 가옥 형태의 이국적인 분위기에 반얀트리 고유의 클래식한 분위기가 더해져 럭셔리 리조트의 정석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40여 평의 널찍한 야외 공간에 인피니티 프라이빗 풀, 자쿠지, 가제보, 정원 등이 갖춰져 있어 휴양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요즘 유행하는 플로팅 브런치도 개인 풀에서 느긋하게 즐길 수 있다.

세계적인 리조트 브랜드인 리츠칼튼도 허니문 풀빌라 리조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복층형 구조의 가든 풀빌라는 모던한 인테리어와 아기자기한 야외 정원, 널찍한 야외 수영장으로 오붓하게 신혼여행을 즐기고픈 예비부부에게 인기가 높다.

훌륭한 객실 시설과 부대시설, 서비스를 자랑하는 만큼 신혼여행 일정 중 하루는 온전히 리조트를 즐겨보는 것도 좋다. 특히 클럽 라운지를 이용하면 매일 5회 선보이는 시그너처 식음료를 비롯해 클럽 전용 수영장과 해 질 무렵 열리는 선다우너 칵테일파티까지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본사를 둔 물리아 그룹의 물리아 풀빌라는 리조트 내·외관부터 서비스까지 모든 면에서 럭셔리를 지향하는 리조트다. 여섯 개의 야외 수영장과 아홉 개의 레스토랑 등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부대시설은 물론 각각의 장소마다 발리의 전통문화를 담아낸 화려한 조형물과 건축양식을 엿볼 수 있다. 

프라이빗 풀빌라의 경우 약 130여 평으로 화려한 마감재로 꾸며진 실내와 프라이빗 풀을 갖춘 넉넉한 야외 공간으로 나뉜다. 특히 물리아 풀빌라의 프라이빗 풀은 최첨단 하이드로테라피 시설을 갖추고 있어 물놀이를 즐기며 스파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한편 발리 신혼여행 전문여행사인 허니문리조트 관계자는 "신혼여행 박람회를 통해 발리 리조트 상품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박람회는 오는 10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서울 청담동과 전주, 부산, 대전 지사에서 동시 개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취재협조=허니문리조트)